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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“술 때문에 당신 죽을 거요” 숲에 들어 그가 살아났다
숲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원식(47·서울 남가좌동)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술에 빠졌다. 그 후 20여 년간 하루라도 술 마시지 않는 날이 거의 없었다. 간 효소수치(정상은 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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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손잡고 이 길 가면 누구나 꽃이 된다
바야흐로 상춘의 계절이다. 이젠 어딜 가나 꽃 세상이다. 이를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반짝 기승을 부렸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. 매화를 전령으로 한 봄은 4월로 접어들면서 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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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평생에 딱 하루 ‘선수’ 가 돼라
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,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.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(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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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평생에 딱 하루 ‘선수’ 가 돼라
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,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.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(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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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y Way My Life ] "어제 만든 음식은 다 잊는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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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박2일’ 재주꾼 이수근 “하던 대로 하니 뜨던걸요”
KBS2 ‘개그콘서트’ 녹화 중 짬을 내 만난 이수근은 “공개 코미디는 대중과의 호흡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 [권일운 인턴기자] 예능계의 정글 속이 궁금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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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박2일’ 재주꾼 이수근 “하던 대로 하니 뜨던걸요”
KBS2 ‘개그콘서트’ 녹화 중 짬을 내 만난 이수근은 “공개 코미디는 대중과의 호흡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 [권일운 인턴기자] 예능계의 정글 속이 궁금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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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진실 母 “진실이가 바보처럼 환희 아빠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”
고 최진실의 삼오제가 10월 6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묘지공원에서 진행됐다. 최진실의 어머니가 묘를 닦으며 울고 있다.[양평=김민규 기자] 고(故)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(62)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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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청춘의 페달 ③
두 번째 날의 시작. 전날의 피로를 풀기 위해 10시가 될 때까지 충분한 쉼을 취한 뒤, 출발 준비를 마쳤다. 전날 손수건으로 효과를 많이 본 현희가 막내에게 손수건을 나눠줬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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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검정색 세단이 좋다면 당신은 ‘아저씨’
住 5. 내가 사는 곳은 인터넷… 이 재미를 모른다면 '캐안습' 인터넷 창을 열면 그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낌 없이 친구가 된다. 겉으로 보이는 나이를 잊은 채 젊은이들과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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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가위특집week&나들이] 꽃무릇 환한 남도
주말까지 껴서 5일! 간만에 긴 연휴다. 하지만 추석 당일이 뒤로 붙었다. 아예 조상님께 드릴 인사를 빼먹고 해외로 ‘뜰’ 각오가 아니라면, 고향 오가고 차례 지내다 시간 다 보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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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] 시인 오규원, 소나무 아래에 잠들다
유족들이 고 오규원 시인의 유골을 모시고 솔숲으로 가고 있다. 거기, 어느 품 넓은 소나무 아래에 시인은 묻혔다. [강화도=최정동 기자]소나무 가지가 흔들린다. 바람 한 줄기 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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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봉사 '늦바람' 필리핀의 코리안 농사꾼
차관까지 해 봤지, CEO도 해 보고, 은퇴할 때 와달라는 곳 많았어 지금은 필리핀 촌구석의 농사꾼 … 그 놈의 정 때문에 여기까지 왔네 박운서(67)를 아십니까. 일명 '타이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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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폐품 무한변신 미션 파서블
재활용. 버려진 혹은 버려질 물건들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. 구차하고 때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죠. 좋은 일인 줄은 알겠는데 선뜻 맘이 안 갑니다. 그런데 여기 "재활용은 멋진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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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여, 터져라 … 칠순 다 돼 생살 돋는 삶
어이쿠, 벌써 13번째 시집이다. 나이는 칠순을 바라보고, 따져보니 시인으로서도 48년째 삶이다. 3~4년에 한 권씩 적금 붓듯 시집을 생산했으니 그럴 수밖에. 늘 거기 그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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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산책] 김인순씨 개인전 '느린 걸음으로' 外
● 김인순씨 개인전 '느린 걸음으로' 김인순씨가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 '느린 걸음으로'를 연다. 그는 경기도 양평 작업실에 묻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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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당·황순원 문학상]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⑩·끝
시 - 최하림 '바람이 센 듯해서' 바람이 조금 센 듯해서 커튼을 치려고 유리창 앞으로 가자 나물들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희끄무레한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어디서 본 듯 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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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Leisure] 홍천 삼봉 휴양림
▶ 짜릿한 삼봉 약수 한 모금이면 심신이 부르르 깨어납니다. 안팎으로 들려오는 어두운 뉴스 때문이었나,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정신을 빼놓고 있었나.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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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학교가 재미있어요
▶ 벌레야, 너도 우리 학교가 재미있다는 얘기 듣고 왔니? 우리 학교는 경기도랑 강원도 사이에 끼인 작은 산골에 있어요. 학교 앞에는 수퍼마켓이랑 중국집.미장원이 있고요, 피아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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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토박물관 순례] 16. 남양주 여유당(與猶堂)
▶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세상을 떠난 여유당(與猶堂). 지금은 신혼부부의 야외 촬영장으로 인기가 있는 팔당 호숫가의 외딴 집으로 남아 있지만 다산 당년에는 그윽한 강마을의 저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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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서령의 家] 그 집의 인테리어는 '허허로운 정신'
분명 서울 인근인데 집 앞에 주인 없는, 아니 아무도 소유를 주장할 수 없을, 호두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. 대문 곁에는 제법 속이 든 배추밭도 보인다. 손톱만한 나비 한 마리가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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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과수원 가꾸며 지친 삶 달래죠"
금성출판사 e-비즈 기획본부 도태좌(59)이사. 그의 삶은 참으로 이채로운 구석이 있다. 회사원이다 농사꾼으로, 이제는 회사 임원이면서 농사를 짓는다. 1993년3월 그는 19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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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파노라마] 궁궐 지킴이 박상인씨
"궁궐에 왜 개암나무가 많은지 알아요?"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홍화문 앞. 고등학생 10여명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"모르겠어요. 알려주세요" 를 외쳤다.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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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론프리즘] '김현철씨 잔형면제' 外
"20세기 마지막 광복절을 보내며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조선왕조 말엽과 같이 역사의 흐름을 외면하거나 내부갈등과 대립으로 도약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. " 김대중 (金大中)